[Oil & chem stream] 석유화학 혼조속 카프로락탐 두각...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말 국제유가(WTI)는 58.27$/bbl로 전전주대비 소폭 하락하였음. 이는 멕시코만 허리케인 에밀리의 세력 약화 및 IEA의 하반기 세계 석유수요 둔화 전망(2005년 세계석유수요 8,388b/d, 기존 예상치대비 41만b/d 감소) 등에 따른 영향임. 최근 미국의 석유재고 동향은 지난 5월을 정점으로 원유 및 성수기 제품인 휘발유 재고가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난방유의 경우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음. 이와 같은 미국 석유재고의 변동은 6월 이후 12월 까지 이어지는 계절적 석유수요 증대의 영향임. 따라서 국제유가는 단기가격 상승 이슈였던 허리케인 소멸로 일시적 가격 조정국면 진행이 예상되나, 향후 계절적 재고 감소 요인을 감안한다면 조정 폭과 기간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전주 국제 정제마진은 소폭 하락한 반면 내수마진은 회복세로 반전되었음. 이는 국제유가의 조정으로 석유제품 가격 또한 동반 조정을 시현한 가운데, B-C(41.9$/bbl,-3.8%)가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크게 나타남에 국제정제마진(4.7->4.1$/bbl)로 소폭 하락하였음. 반면 내수마진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연되었던 내수 가격 인상이 지난주에 크게 나타났기 때문임. 당 리서치센터는 하반기 정제정제마진은 상반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상반기 둔화되었던 중국의 석유수입이 석유재고 감소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력난 등으로 하반기 석유 및 석유제품 수입 확대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점진적인 계절적 석유 수요 성수기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임.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혼조세를 기록하였음. 공장사고가 있었던 대만CPC #3(23만톤)의 정상가동이 9월경이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틸렌(980$/MT, 전주비 +80$/MT) 및 프로필렌910$/MT, 전주비 +35$/MT)이 급등세를 보였으나, 유가 강세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였던 벤젠(805$/MT, 전주비 -133$/MT)이 수요 관망세 전환의 영향으로 급락하였으며, PE, PP, EG, TPA 등 주요 폴리머제품 또한 중국의 구매자들이 최근 일정수준의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극심한 중국의 전력난으로 가공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함에 따라 시장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임. 반면 카프로락탐은 수급불안정 영향으로 최근 6주 연속 상승하여 전주 2,355$/MT(전주비 +2.1%)를 기록한 가운데 벤젠가격의 급락으로 변동마진이 1,141$/MT(전주비 +18.1%)로 급격히 확대되어 지난 5월의 마진고점 수준에 육박하였음. ■ 투자전략 에틸렌 및 프로필렌 등 모노머 가격의 강세와 중국의 전력난 및 구매자의 관망세 전환 등으로 석유화학 시황은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프로락탐 시황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카프로락탐은 9~10월이 수요 성수기로 향후 수요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한적인 설비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여기에 최근 급등이후 급락을 보이고 있는 벤젠가격을 감안시 지난 2분기와 같은 시황 호조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이에따라 카프로(목표주가 6,500원, 매수)에 대한 관심 증대가 필요해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