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066570) - [2분기 실적] 부진에 집착할 것인가,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77,000 원 ▷ 실적 기대 이하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감소하였으며 당사가 예상한 2,400억원에도 크게 미달함. 물론 당사는 휴대폰 부문의 일회성 비용 반영 여부에 따라 영업이익이 2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한바 있으나 이는 다소 실망스러움. 휴대폰 부문은 영업적자(-0.2%)를 기록하여 충격적임.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된 이유는 1)전분기 대비 ASP(Average Selling Price) 하락이 9%에 달해 예상에서 벗어났고, 2) 휴대폰 공장통합비용 외 예측하지 못한 일회성비용(품질관련비용, 불용재고 처리비용 등)이 50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 여진이 남아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 2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되어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벗어남으로써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에서 머무를 전망.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5년 수정EPS를 11.1% 하향 조정함. 하반기에 대한 기대를 꺾었다기 보다는 지나간 2분기 실적 반영이 주를 이뤄 적정주가는 77,000원을 유지함. 실적 개선이 2006년에 초점이 맞춰졌다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6년 EV/EBITDA를 잣대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EV/EBITDA 6.2배는 과거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조정시 저가 매수 가능. 감가상각 기간 변경으로 향후 비용 조기 반영, 휴대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장통합과 R&D 강화, 불용자산의 과감한 손실 처리, open market 개척 등은 현재로서는 비용을 유발하지만 결국 체질 개선을 통해 향후 이익 증가의 토대가 될 수 있음.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072억원, 2,187억원이 예상됨.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휴대폰의 부진을 곱씹어 보면 신규공장 set up에 따른 생산 차질, 이로 인한 신제품 출시 지연, 구모델 위주의 사업전개로 ASP 하락 등 악순환이 나타났음. 이런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제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일차적으로 신규공장의 라인 안정화에서 찾을 수 있음. 이로 인해 개발 및 생산이 지연되었던 신규모델 출시가 하반기에는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며 ASP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음. 하지만 오프마켓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는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하반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4%대 수준에서 만족해야 될 것으로 보임. 1) 올해 하반기 세계 휴대폰 시장이 상반기 대비 14.6% 증가하여 시장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며 2) 카메라폰, WCDAM 등 LG전자가 강점이 있는 시장이 부각될 전망이며 3) 공장통합비용과 기타 일회성비용이 상반기에 모두 반영되어 이익률 개선도 가능해 LG전자의 휴대폰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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