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의 선물 추세 결정은 대세 상승의 증거...서울증권 금일은 7월 옵션만기일입니다. 7월 12일 현재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잔고는 2,928억원으로 시장 베이시스 중립 수준 0.00pt 기준시 출회 가능한 물량은 최대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환 위기 직후인 98년 6월 이후 현재까지의 프로그램 매매 관련 시장 추이를 살펴보면 ① 외국인 선물 순매수 잔고가 낮고(순매도 극점), ② 이에 따라 낮은 베이시스가 형성돼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잔고가 낮고(순매도 극점), ③ 현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낮아 현물 거래에 비해 선물 거래가 활발한 때(현선배율 고점)가 대세의 저점 국면(푸른색 음영 부분)이었으며, 대세 상승기에는 ①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②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가 유지되고, ③ 현선배율이 낮아 현물이 선물의 추세를 결정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려했던 종목장세가 주춤한 반면 삼성전자와 증권주가 주도주로 부상하며, 대세를 리드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기간중 보기 드물었던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수는 6월 30일 이후 7월 12일까지 100만주(금액기준 5천억원을 상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①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 ②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발표 직전인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실적 측면의 두가지 판단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6월 28일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 3사가 제기한 헌법소원(‘4월 1일 발효된 개정 공정거래법상 계열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제한 조항은 헌법상 재산권, 평등권 등에 위반된다’는 것이 주요 논지)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됐다는 점은 또 다른 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적대적 M&A 내지 M&A 방어의 일환?) 아무튼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증권주의 동반 상승은 종합주가지수의 레벨업을 통한 대세 상승의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한 역으로 추세적인 현물가격의 상승이 선물의 추세를 결정하는 대세 상승기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매수 전략이 요구됩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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