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부동산 강세 유지되며 채권 약세 유도 예상 - 시티그룹 시티그룹은 곧 나올 정부의 종합 대책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하반기 채권 수익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티그룹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29일 '한국경제 주간' 자료를 통해서 "정부가 8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로 인해 한은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인상도 예상하지는 않지만), 모기지론을 통해 가계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 수익률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최근 전세계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이고 있는데 국내시장만 '혼자'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고, 한은의 직매입은 한은이 채권시장 안정 의지가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투기를 막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콜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지난 주의 급격한 움직임 이후 채권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하반기 채권수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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