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수수료 인상은 증권사 수익에 긍정적인 시그널...메리츠증권 : 우리투자증권 증권수수료 인상 우리투자증권은 7월 4일부터 증권거래수수료를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5천만원 미만의 거래는 수수료를 올리고 그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 이는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증가와 외국인 매매비중 증가로 거래소 (KOSPI)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에 대한 전산투자 등을 포함한 고정비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주식매매 비중 증가가 정점을 이루었던 2001 년도의 거래소 개인투자자 비중은 73.2% 였으나 2004년도의 개인투자 자 비중은 57.8%로 감소했다. 결국 한계수준에 다다른 수수료 수준을 감안하면 향 후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수수료 인상에 동참하거나 적어도 수수료 인하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증권사 수익에 긍정적인 시그널인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최근의 거래대금 증가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한 개인투자자 비중은 2005년 1월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수수료 인상 동참 시점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더구나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온라인주식매매 비중이 개인투자자 비중확대와 함께 2005년 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개인투자자를 고려할 때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수수료 인상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수수료 인상국면 진입으로 수수료 인하 경쟁 가능성이 낮아진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다만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을 합한 개인투자자 비중 증가를 고려했을 때 수수료를 먼저 인상한 우리투자증권 보다는 개인투자자 비중확대에 의 한 거래대금 증가효과를 좀 더 누릴 수 있는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대우증권(목표주가 10,500원), 대신증권(목표주가 20,000원), 현대증권(목표주가 11,000원)에 대한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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