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수입 급감..경제 성장 둔화 신호? 중국 정부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관영 언론들이 이는 기업들의 순익 감소와 수입 증가율 둔화로 인한 결과일뿐 아니라 중국내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은 지난주 발표된 원유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주 중국 증권보는 진런칭 재정부장의 말을 인용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의 중국 정부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5월 기간의 정부 수입은 직전년 동기보다 32.4%나 증가했었다. 베이징 소재 차이나증권의 주 진팡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수입 감소는 경제 활동과 기업들의 수익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경제는 2분기 혹은 3분기부터 서서히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보는 아울러 이 기간 세수 감소에는 수입 증가율 둔화와 관세율 인하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가 줄어든 325억위안을 기록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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