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유화제품가격 전망 및 주가 전망...서울증권 ■ 유화제품 가격 전망: 단기적으로 반등폭은 제한적, 다시 하락 또는 안정화 가능성 유화제품가격이 반등세로 전환되면서 하락분위기는 진정되었지만, 여전히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은 지난주까지의 반등으로 인해 Cash 마진이 적자상태였던 일부 품목이 이익상황으로 전환되었고, 재고가 바닥수준을 벗어나고 있으며, 여름철 비수기에 접근해가는 상황에서 이란 NPC #6 크래커(에틸렌 52만톤)가 최근 가동을 시작하여 7월에는 상업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BTX 계열의 경우 투기세력까지 가세되어 단기에 과도하게 반등한 것도 추가 상승의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성수지 가격 또한 반등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며, 머지 않아 다시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초유분의 가격반등이 제한적이어서 과거처럼 합성수지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합성수지만의 단순 Spreads가 아직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역외의 저가물량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수요업체의 추가하락 기대심리가 여전히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 유화업체 2~3분기 수익성 악화 불가피, 주가는 이미 악화 반영된 것으로 추정 Spot 시장에서의 유화제품가격이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유화업계의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유화업계의 2분기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상당히 악화되고, 3분기는 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원인은 제품가격의 하락 및 고가원료 투입에 의해 마진이 축소되고, 2차 원인은 수요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격하락 영향이 분기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3분기는 단기 실적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유화주가는 업화 악화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가는 유화업황 악화로 인해 최근 1년중 바닥권으로 하락하였고, Valuation 지표가 상당히 낮아졌으며, 주가가 업황을 6~9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느 정도 유화주의 반등은 가능한 시점으로 보이지만, 유화경기의 하락 싸이클 진행으로 인해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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