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매출 증가 전망..내일 실적 발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제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앞둔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28일(현지시간) 당초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티메이츠 조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3분기(1-3월) 특별항목 제외 주당순이익은 32센트로 추정됐다. 전년동기에는 34센트를 기록했었다.
매출은 98억달러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로 끝나는 현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이 8%를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연간 매출 증가율은 1986년 상장 후 줄곧 두자릿수를 기록해왔다.
이에 대해 샌포드C.번스타인앤코의 애널리스트인 찰스디보나는 "현 제품 사이클이 끝나가면서 PC 출하가 둔화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PC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망한 9%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업체 IDC는 견실한 기술 투자 영향으로 PC 출하 증가율이 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X박스 매출도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가 소매점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2일 MTV를 통해 차세대 X박스 콘솔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도 견실해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전 기업 고객들과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부분적 이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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