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 만기분석] 베이시스 동향이 만기효과 지배...대우증권
: 베이시스 하락 예상되며 만기 전 선물관련 일부 청산, 옵션관련 만기청산 예상
● 4월 4일기준 실효 매수차익 잔고 : 옵션 관련 1,120억원, 선물 관련은 2,284억원 추정
4월 4일기준 옵션관련 매수차익 잔고는 1,120억원, 선물관련 2,284억원, 매도차익 잔고는 900억원으로 추정돼 잠재 수급은 프로그램 매도 우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규 진입 여력이 충분해 베이시스 변동에 따라 차익 잔고의 변동은 클 수 있습니다.
옵션관련 매수차익 중 636억원은 합성선물 베이시스 +0.53p 전 후, 484억원은 +0.28p 전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만기 전 청산 요건은 합성선물 백워데이션 전환입니다. 3월 만기이후 매수차익 잔고는 진출입 레벨은 매수 진입이 +0.6p이상, 청산은 +0.35p이하에 집중되어 동 레벨 이탈 시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의 지수 설명력은 3월 23일 +0.59를 최대로 29일 이후 높은 정 상관을 보여 차익 프로그램에 의한 지수 등락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비차익 프로그램의 순매수 유입은 지속될 수 있어
비차익 프로그램은 비록 4월 4일은 순매도였으나 3월 16일 이후 13일간 +5,428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이들의 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기간 차익 프로그램을 제외한 투신/증권/기금의 현물 순매수는 비차익 순매수의 76%를 차지했고 양자의 추세 상관도 +99%로 높아 대부분이 이들 매수에 기인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일 이후 누적된 비차익 순매수의 평균 매입 단가는 KOSPI200기준 125.8p로 추정되며, 저가 매수 성격이 짙어 지수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의 현물 매수에 비차익이 동원된 것은 전체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 베이시스는 점진적 하락이 예상되며, 차익 프로그램의 진출입은 활발해질 수 있어
선물 베이시스는 3월 28일이후 점차 고점이 낮아지고 있으며, 상한 역할을 하는 이론 베이시스 역시 금리분 만큼 점차 하락하고 있어 베이시스의 점진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높은 베이시스에서 유입된 매수 차익 잔고의 만기 전 해소 과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베이시스의 하락 등락이 확인된다면, 오히려 차익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 강도는 커 질 수 있는데, 이는 그간 베이시스 하락이 예상하기 어려워 신규 매수 유입이 제한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차익 프로그램의 유출입 강도는 베이시스 등락에 따라 이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물 주체의 베이시스 지배 영향을 보면, 3월 만기이후 1주일간은 외국인의 지배력이 높았으나 이후는 개인의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시스가 크게 하락한 17, 29일의 경우 +0.68의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이는 만기까지 외국인 보다 개인의 매매 동향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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