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주식시장을 떠날 것인가...현대증권 ▶ 미국 채권시장의 뒤늦은 호들갑 최근 미 금리 상승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속되어 온 FRB의 초 저금리 정책이 힘을 발휘한 결과 ,미국경제가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경기회복으로, 그리고 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의 상향조정으로 점차 바뀌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들어 미 채권시장이 F OMC결정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뒤늦게 Fed의 힘에 굴복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 미국경제는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인플레이션 기대로 이전 중 미국 경제는 2003년 하반기 이후 유휴 노동 및 자본의 가동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또 단위노동비용 (비농가기업 기준)도 지난 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2002-2003년 약 2년간 단위노동비용이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음울한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것과 달리 향후 경기확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 주식시장으로부터 외국인 자금은 이탈할 것인가 현 시점은 두 가지 상충되는 힘 즉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세계 잉여유동성 축소에 대한 부정적 영향과 고유가의 충격을 딛고 진행되는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의 회복이라는 긍정적 영향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두 가지 힘이 동시에 작용하면 어떻게 될까. 모형을 통해 시산해 본 결과, 금리인상과 경기확장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기대된다. 즉 유동성 축소효과 보다 경기확장의 효과가 큰 것으로 측정된다 .분석결과를 다소 보수적으로 현 상황에 적용하더라도, 유동성 축소의 충격이 단기적이라면 경기확장의 충격은 보다 장기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 유지 종합하면, 유동성 위축을 우려한 외국인 매도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외국인들의 매도흐름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마침 국내에서는 저금리기조 장기화의 영향으로 지난 해 말부터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시장의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대해 기존의 비중확대 Overweight의견 및 종합주가지수 목표치 1,080p를 유지한다 (예상변동범위 소폭 상향 조정 : 950~1,080p.3개월기준. 기존 920~1,080p).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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