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LCD 모니터 - 세트가격 인상은 긍정적인 시그널...현대증권
대만 전자신문에 따르면 HannStar Entertainment가 금주에 17인치 LCD 모니터 세트가격을 5달러 인상하였으며 다음주에도 모니터 세트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밝혔음. 이는 최근 LG필립스LCD, 삼성전자, CPT 등이 17인치 패널가격을 인상한데 따라 세트업체의 후속 조치인 것으로 판단됨.
특히 second-tier업체가 LCD 모니터 세트가격을 인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이는 1) LCD 모니터 시장의 최종수요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2) 대만의 First-tier 모니터 생산업체인 BenQ, Acer, ViewSonic 등에도 향후 세트가격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임.
최근 당사가 대만, 중국 LCD 업체를 탐방한 결과, 대만 중심의 아시아 지역 채널에서는 현금원가 수준까지 급락한 모니터 패널가격이 그 동안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친 것으로 판단해 하반기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채널 재고 축적을 위해 LCD 패널 주문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현재 패널업체가 수익성이 양호한 19인치 모니터 패널 생산비중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시장에서 직면한 17인치 모니터 패널의 공급부족 현상은 수요증가와 더불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향후 패널업체의 수익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돼 LCD 모니터 패널가격 및 세트가격 인상은 TFT-LCD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당 리서치센터는 TFT-LCD 업종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현 시점에서 대형주에서는 LG필립스LCD (034220, BUY), 중형주에서는 LG마이크론 (016990, BUY), 소형주에서는 아토 (030530, BUY) 등의 비중확대를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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