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프로그램 매도 위주 진행 예상...LG투자증권 전날 외국인 선물 매매비중 증가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인데, 그러나 만기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외국인의 선물 동향과 스프레드 가격인 만큼 이에 대해 장중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만기주 진입 이후 조정세를 보였던 선물 3월물이 전날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 선물 3월물은 전날 저가대비 2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장중 고가로 마감했는데, 미결제약정이 동반 증가해 베이시스가 호전, 프로그램 매수를 불러와 긍정적이다. 최근 이틀간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대략 2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로인해 7000억원대로 불어난 매수차익잔고가 만기 당일 얼마나 청산될 것이냐가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전날 선물 베이시스가 저점으로 0.3포인트 사이에서 형성되면서 차익거래에서 1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만기주 베이시스 흐름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베이시스를 이용한 적극적 차익거래로 보인다. 결국 최근 이틀간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는 롤오버보다 만기 청산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틀간 유입된 차익거래 2000억원을 중심으로 청산(프로그램 매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매도차익잔고의 청산(프로그램 매수)도 가능하지만 최근 매도차익잔고가 늘어난 규모가 1000억원에 불과해 대규모 순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종합해 보면 단기적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물량을 중심으로 청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비차익거래를 이용한 인덱스 펀드의 현,선물 교체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중요한 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 방향성일 것이다. 전날 선물 3/6월 스프레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런 상승세가 진행될 경우 만기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 전날 3/6월 스프레드 가격은 지수 상승반전과 함께 상승반전했으며, 거래량도 증가하면서 꾸준히 롤오버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은 현재까지 매수우위, 기관은 스프레드 매도 우위이며 기금공제 투자자는 8000계약이 넘는 선물 매수계약수 중 2000계약을 롤오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만기일 기금공제 투자자의 스프레드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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