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 매물로 시간외서 약보합...강세 전환 예상 간밤 3.6% 급등했던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가가 14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미국 북동부 지역의 한파 전망과 그에 따른 수급 우려로 유가가 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21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3센트 내린 배럴당 48.01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정규장에서 유가는 북미 지역의 겨울철 기상 악화, 천연가스 랠리, 총선을 앞둔 이라크의 정국 불안, OPEC의 감산 가능성 등의 요인들에 지지를 받으며 한때 48.40달러까지 오르며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한 트레이더는 "수급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긴 연휴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숏커버링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유가는 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항선을 49.12달러 저지선을 47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사설 기상예보기관 미티어로직스는 예상외로 따뜻했던 미국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이번 주말부터 6-10일간 평년 기온을 밑돌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의 추이가 늦게 반영되는 아시아 원유시장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며 38달러대를 넘어섰다. 오후 12시23분 현재 두바이유는 전일 종가 37.37/37.39달러 대비 약 1.40달러 오른 배럴당 38.77/38.7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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