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行] 주택담보대출 연체증가에 대한 의견...LG증권
1. 보도에 따르면 3년 사이 연체비율 3.5배 상승
- 보도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 17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연체비율은 2001년 0.42%, 2002년 0.99%, 2003년
1.49%, 2004년 8월말 1.52%로 상승.
- 이에 따라 2001~2003년 사이 연체비율이 3.5배 큰 폭 상승.
- 연체금액도 2001년 1,937억원, 2002년 9,540억원, 2003년 1조 5,353억원, 2004년 8월말 현재 1조 7,139억원
으로 증가.
- 연체금액 역시 3년 사이 8배 증가한 것으로 보도.
2. 하지만 연체비율 상승폭은 계속 하락
- 다만 위 데이터에 의하면, 연체관련 수익성 악화는 대부분 2001~2002년, 2002~2003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
음.
- 즉 매년 연체비율 상승폭은 2002년 0.57%p, 2003년 0.50%p, 2004년 0.05%p로 하락(2004년 상승폭은 연간환산
기준).
- 연체금액 증가폭 또한 2002년 7,603억원, 2003년 5,813억원, 2004년 2,679억원으로 감소(2004년 증가폭은 연
간환산 기준).
3. 연체비율 상승에 주로 영향을 미쳤던 구조적 문제가 많은 부분 해소되고 있기 때문
- 이에 따라 위 데이터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음.
1) 2004년 들어와 연체비율 상승은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결과임. 아울러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연
체비율은 계속 상승할 수 있음.
2) 그런데 내수경기가 성장했던 2002년에 연체비율 상승폭과 연체금액의 증가폭이 2004년보다 더 높게 나타났
음. 이는 1999~2002년 급증했던 가계대출이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었기 때문.
3) 다만 이에 따라 발생한 부실채권을 은행들이 2003~2004년 대손상각을 통해 자산클린화 하고 있다는 점에
서, 구조적 문제를 많은 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따라서 가계가 소비주체로서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부채
구조조정 측면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
- 이는 아울러 당사가 은행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갖고 있는 이유와도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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