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 놓인 시장방향성 공방...대우증권
▷ 대우 주간 Sector & Style 전략
시장방향성의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주 주식시장은 일방향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마감됐다. 세계증시 역시 상승 트렌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S&P500지수는 6주 연속,한국의 거래소시장은 9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기술적 지표들은 악화되고 있고, 단기적으로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거시 경제지표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등락비율은 전일 2.92 : 1에서 1.07 : 1로 하락했고, 미국 9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는 예상외로 전월비 0.1p 하락한 95.8을 기록했고,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충격 속에 급등했다.
결국 지난주 승부를 가르지 못했지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기울기는 약화되고 있고, 경제 지표와 기업이익도 혼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단기적인 추세보다는 2005년 전망을 바라보는 중장기 시각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 재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에 Sector & Style 전망시 주요 팩터로 투입되는 스타일별 수익률 상관계수 추이는 의미있는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1) 외국인의 적극적인 IT섹터의 공략에도 불구하고 성장보다 가치요인 우위의 주가반응이 유지되고 있다.
2) EPS(증)이나 영업이익(증) 기업이익승수와 관련된 지표는 후퇴한 반면, 저 PER 등 저평가 측정지표에 대한
주가반응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즉 보수적인 투자스타일의 성과가 우세하다는 점이다.
3) SIZE(기업규모)에 대한 주가반응도 시가총액상위종목이 약화되고 있다.
종합해 보면, 시장의 스타일은 일시적인 성장 우위에서 가치성향의 주추세로 회귀하고 있고, 외국인 매수 강화에 의한 대형주 선호현상도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 주간 관심 Style Portfolio
- 고배당 수익률 테마 포트폴리오 : 신무림제지, LG건설, 한진중공업 등
- 가치스타일 포트폴리오 : 효성, 금호석유화학, 코리안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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