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얼어붙은 소비심리 …’중립 ’ 유지...메리츠증권 *** 하반기에도 소비환경 개선 어렵다 ! *** ▷ 한은 조사,소비자 체감경기 3년 6개월 만에 최저 기록 내수 침체,주식시장 급락,고유가,물가상승 등 소비심리의 부정적 요인이 체감경기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에 따르면 모든 계층에서 소비심리가 더 악화되면서 가계 체감경기는 3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다. 또한 2003년 3분기를 저점으로 미세하게 호전되던 소비심리가 전저점 아래로 다시 떨어져 향후 소비경기에 상당한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이러한 점을 미루어볼 때 금주(6/20일-6/26일)에 조사되어 7월 10일경 발표되는 통계청의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 ’도 전월보다 더 악화된 수치가 나오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 유통업체,여름철 비수기 영업 더욱 어려울 전망 가계의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있는 상황과 함께 유통업체의 3분기 영업 전망도 전분기보다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매유통업 경기실사지수 ’에 따르면 3분기 RBSI는 2분기 116에서 크게 떨어진 98로 조사되었다.2분기 116은 업체의 낙관적 기대로 높은 전망치를 기록하였는데,실적치는 67로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 즉 기대에 훨씬 못 미친 2분기 영업 실적과 체감 소비경기 악화가 반영되면서 3분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2분기에 부풀려졌던 현실 인식이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절적 비수기 7-8월은 유통 업체에 상당히 어려운 기간이 될 전망이다. ▷ 하반기 소비환경 개선 어려울 전망...유통업종과 종목 ‘중립 ’ 유지 유통 업종의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이다. 그리고 역사적 및 상대적 측면에서 종목별로 Valuation과 업황 모멘텀이 교차하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소비 부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 소비환경도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건설경기 하강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고용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은 가계의 가처분소득과 구매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저금리로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률은 낮아졌지만, 소득 대비 과다한 가계부채 규모는 내년에도 소비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득 불평등 구조의 심화는 소비 회복 강도를 제약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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