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김숙은 서로 낯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숙 티비'에는 영화 '화사한 그녀'의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공개된 '엄정화도 처음 겪은 역대급 돌아이 김숙 | 캠핑전도숙 EP.01'에서 엄정화는 김숙과 서로 낯을 가리면서도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이날 엄정화는 김숙이 마련해둔 텐트를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보슬보슬 내리는 비 탓에 엄정화는 "캠핑하니까 뛰어놀려고 데리고 왔는데 비가 온다. 난 사실 캠핑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김숙은 오히려 비오는 날씨를 반기며 "남들은 비가 오는데 일부러 짐을 싸서"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방송인 최화정, 홍진경, 이영자와 친한 김숙은 엄정화에게 "내 주변 사람들과 다 친한데, 생각해보면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이 없다"라며 어색함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 말을 듣던 엄정화는 "둘이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화사한 그녀'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한 엄정화에게 김숙은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에 관해 물었다. 엄정화는 "대본이 좋으면 한 번에 다 읽힌다. '화사한 그녀'는 즐거운 영화여서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엄정화가 출연한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엄정화는 변장술의 달인이자 화사한 꾼 지혜 역을 맡았다. '화사한 그녀'는 지난 11일에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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