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박현빈과 30년 차 노래 강사인 그의 어머니 정성을이 출연했다.
정성을은 "미8군 무대 출신이다. 결혼하고 살림만 하다 보니 노래, 무대가 고프더라. 배우 이윤지 엄마가 친동생인데 '언니가 하면 딱 좋은 게 있다'고 하더라"고 노래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지금도 아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박현빈의 아버지는 색소폰 연주자, 형은 독일에서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종합] "다리 안 움직여" 박현빈, 4중 추돌사고 당했다…"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아"('퍼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72202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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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리 안 움직여" 박현빈, 4중 추돌사고 당했다…"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아"('퍼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722025.1.jpg)
![[종합] "다리 안 움직여" 박현빈, 4중 추돌사고 당했다…"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아"('퍼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722026.1.jpg)

박현빈은 어머니와 식사를 하던 도중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2016년 4월 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를 겪었는데, 박현빈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사고 차량은 폐차될 정도였다.
박현빈은 "구조될 때 아버지, 어머니한테 제가 연락드렸다. 저만 유일하게 차에서 정신이 있었고, 다른 멤버들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 걱정할까봐 생각보다 괜찮다, 많이 안 다쳤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른쪽 다리를 머리로는 올리는데 다리가 안 올라가더라"며 "구조대원에게 10~20년 걸려도 되니 다시 걷게 해달라고 간절히 말했다"고 했다. 박현빈은 대퇴부 골절로 2번의 큰 수술을 했다고 한다. 그는 "사고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았다. 다시 무대 오르기 위해 재활도 했다. 회복해서 거의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고 회상했다.
정성을은 "죽을 때까지 그때의 그 상황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밤새 응급 수술실 밖에서 애타게 기다렸다가 처음 중환자실 들어가서 아들을 봤는데, (아들이) 나를 보자마자 양쪽으로 눈물이 쏟아지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현빈도 "엄청 울었다"고 했다.
박현빈은 2016년 교통사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차에서 아직 잠을 자지 못한다고. 그는 "차 안에서 졸려도 참는다. 아직도 무섭다"고 고백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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