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백성현을 피했다. 11월 28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해미(최윤라 분)이 이영이(배누리 분)과 장경준(백성현 분) 사이를 이간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이는 탕비실에서 김해미가 한 말을 떠올렸다. 장경준이 자신을 불쌍하게 생각해서 잘 해준다는 것. 이에 기분이 꿀꿀해진 이영이는 '이상한 사람이네. 자기가 뭔데 날 불쌍하게 생각해? 그런 줄도 모르고. 혼자.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라며 찜찜해했다. 이후 장경준은 "우리 1등 하면 밥 먹기로 했잖아요. 약속 정하죠"라며 이영이의 반응을 살폈다. 이영이는 "뒷풀이 했으면 됐죠. 꼭 밥을 먹어야 해요?"라고 투덜댔다.
하지만 장경준은 "뒷풀이는 뒷풀이고 밥은 먹어야죠. 이영이씨랑 밥은 꼭 먹어야겠습니다. 따로 할 말도 있고"라고 청했지만 이영이는 "당분간은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가야해서요. 밥 먹는 건 어렵겠네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당황한 장경준은 "나한테 뭐 화난 일이라도 있는 건가?"라며 의아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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