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요한. / 사진제공=티빙


김요한이 연하보다는 연상의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민석 PD, 김은미 PD, 그리고 '왓처'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김요한이 참석했다.MC들은 '올더(older)'와 '영거(younger)' 중 이상형을 골라봤다. 연하를 고른 전현무는 "저는 저보다 '올더'하면 안 되지 않겠나. 나보다 '올더'한 분들이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연상인 분들은 귀엽고 잘생긴 애들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김요한은 "저는 여동생들이 있어서 그 영향이 크다. 누나들(이 더 이상형이다). 나이 차이가 4살 밑으로 나면 (이성으로) 안 보이더라"고 털어놓았다. 장도연은 "저는 '영거'와 잘 맞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머니캐처, 러브캐처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바꾼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상금 5000만 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가치와는 비교가 안 된다.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나"라고 했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고 하자 가비는 "서바이벌의 묘미가 느껴진다. 제가 머니캐처였다면 아무 것도 못 가져가는 상황에 처하면 좀 그럴 것 같다. 서바이벌 심리전이다. 생존 게임 느끼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애 프로그램인데 이런 스릴을 볼 수 있나 싶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요한은 "한마디로 희로애락"이라며 "누군가 행복하면 누군가는 슬프다. 감정선이 다 모이니 과몰입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연애 프로그램이 너무 많지만 우리는 캐릭터 열전이다. 러브냐, 머니냐도 중요하지만 발리 바다에 풍덩 빠지듯 연애 감정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김 PD는 "왓처들의 입담도 역대급이고 캐처들도 어느 때보다 몰입해줘서 그들의 감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러브캐처 인 발리'는 매혹적인 섬 발리에서 사랑을 잡으려는 '러브캐처'와 돈을 잡으려는 '머니캐처'가 끝없는 의심 속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연애 심리 게임. '러브캐처'의 네 번째 시즌이자, 두 번째 도시 테마 시리즈다. 18일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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