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국 곳곳의 매력을 소개해 전 세계인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KTO)는 10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본편 '부산 블루스'와 '대전 로큰롤' 영상을 공개했다.지민은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편에서 어두운 조명속 재즈바의 문을 열고 들어서서 바텐더를 향해 걸어가는 영상 시작부터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만큼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검은색 슬렉스에 흰 셔츠, 느슨한 검은 타이 차림으로 바에 앉아 뒤를 돌아보는 장면은 정지 버튼을 누른 채 한없이 바라보게 되는 매혹적인 비주얼로 팬들의 설렘지수를 대폭 상승시켰다.
또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흐르는 레코드 가게 안 틴트 선글라스를 걸치고 로큰롤에 몸을 맡긴채 즐겁게 리듬을 타는 대전편에서의 지민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눈부신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한껏 돋웠다.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의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지민은 특히 초대형 생일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아 명동, 건대입구, 성수동 등 서울 전역을 들썩이게 한 바 있으며, 고향인 부산의 여러 명소와 지민의 인증샷으로 도시브랜드평판 순위 수직상승 신화를 이룬 제주 등 한국 곳곳의 지역 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파급력에 힘입어 지민이 출연한 각 2분 30여초 분량의 부산, 대전편의 두 영상은 공개 당일 800만 뷰를 가볍게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1위와 12위를 차지하더니 26일 0시 기준 3781만을 기록, 특히 14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무려 7548만으로 12일만에 총 조회수 1억 1000만이 넘는 폭발적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에 “지민이 덕분에 홍보효과 최고”, “지민의 생일과 콘서트로 부산에 방문했다. 다음에는 With You의 드라마 배경인 제주를 갈 것이다”, “아름다운 지민이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국으로 당장 떠나고 싶어요”, “레트로 분위기 너무 힙하고 멋있어”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올드 K팝 명곡을 배경으로 4개 도시의 현지 관광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며 부산과 대전편에 이어 10월 27일 포항, 11월 2일 제주편이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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