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턱스클럽 리더인 임성은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임성은을 만나다] 90년대 최강 아이돌 비주얼 센터, 2천평 스파 사업 대박.. 영턱스클럽 리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임성은은 "그 시절로 돌아간다. (무대 의상 중) 한 줄짜리 머리핀 유행했었다. 힙합바지에 바지 질질 끌리니까 옷핀 꽂아 가지고 고정시키고"라며 당시 유행했던 패션과 추억을 떠올렸다.
임성은은 당시 인기에 대해 "저희 그룹처럼 팬층이 넓은 그룹은 없었다. 부모하고 딸, 아들하고 같이 팬클럽 가입하러 오고 그랬다. 다 몰려와서 무대가 뒤로 밀렸다"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솔로 활동 이후 보라카이에서 대규모 스파 사업을 했다고 전하며 "저는 어릴 때 부터 돈을 벌면 다 엄마한테 갖다 줬다. 엄마가 재테크를 해주고 용돈을 하루에 만 원씩 줬다. 그리고 사업을 한다고 하니까 재테크한 돈을 다시 저한테 줬다"고 설명했다.임성은은 "31살 때 당시처럼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길을 걷고 있는데 '쟤 망가졌나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위 또래에 가수들에게 물어봤는데 다 명품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거 얼마야'라고 물어봤는데 어마어마한 가격이더라.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 나 명품사줘'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은의 리조트는 2천평 규모로 화제를 모았으나 팬데믹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던 바 있다. 임성은은 "직원이 40여명 남아있었다. 이 친구들을 보내버리면 굶을텐데, 그래서 고민을 엄청 하다가 내 식구니까 안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버텨야 하니까 월급도 반반씩 줬다"며 수익이 없는 채로 직원 월급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임성은은 스파에 대해 "각 동마다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고 자쿠지가 있다. 테라피스트가 스크럽을 해주면 가볍게 샤워하고 룸으로 들어와서 마사지를 한다. 하늘도 뚫려있고 뷰가 보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파에 오면 제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그래서 손님들이 와서 '엄마가 사인 받아오라고 했다'라고 하면 손님 어머니와 영상통화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성은은 손님들도 직접 응대한다고 전하며 "제가 맞이한다. 알아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유튜브 채널도 하고 있다. 전 정말 행운아인 것 같다. 언제 적 임성은을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반겨주셔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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