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3' 우승자인 래퍼 이영지에 대한 래퍼들의 견제가 시작됐다.
18일 공개된 Mnet '쇼미더머니 11' 1회 예고편에는 예능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래퍼 이영지의 도전기가 담겼다.
MZ세대 아이콘답게 이영지가 등장하자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는 전언. 하지만 이영지를 향한 시선은 엇갈렸다. "근데 영지는 진짜 왜 나왔을까", "'래퍼가 아니라 예능인이다'라는 비판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밥그릇을 빼앗으러 오지 않았나" 등 곱지 않은 시선들도 존재한 것, 예고 말미에서 이영지는 비장한 표정과 함께 특유의 단단한 발성으로 랩을 시작했다. '고등래퍼 3' 우승자 출신인 이영지는 앞서 탈락을 암시하는 듯한 눈물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출연 장면마다 강렬한 몰입을 선사해 과연 어떤 서사를 펼쳐낼 것인지 21일 첫 방송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고에는 이영지 외에도 슬리피의 도전 일부도 공개됐다. '쇼미더머니'와 슬리피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 시즌6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슬리피가 이번에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최근 홀로서기에 나선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베이비소울)과 산다라박의 동생이자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 출신인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래퍼'로 출사표를 내민 두 사람의 도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감성 힙합 뮤지션 크루셜 스타와 간절함을 안고 '쇼미'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제이켠(콕스빌리)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래퍼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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