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준이 tvN ‘멘탈코치 제갈길’ 속 여운 가득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이준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국내 1등 체조선수 강한나 역으로 출연했다. 한나는 턴을 돌 때마다 자신에게 그만두라는 환영이 보여 제갈길(정우 분)과 심리 상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그만둘 방법이 없다며 경기 중 추락해 보는 이에게 안쓰러움을 더했다.'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신이준은 번아웃이 온 체조 선수 한나를 완벽히 연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체조를 그만하고 싶은 절박함 속에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해 감정을 억압하는 한나의 모습을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추락 사고에서 감정의 절정에 달한 순간까지 한나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또 신이준은 체조 동작도 실제 선수 못지않게 훌륭히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신이준은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시그널’, ‘낭만 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하며 신선한 마스크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아왔다. 특히 신이준은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을 통해 아빠의 불륜을 목격한 딸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실력과 함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이처럼 신이준이 작품마다 맡은 배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임팩트를 남기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어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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