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 3개월 만에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손예진의 임신 소식 발표 후 첫 SNS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아함에 성숙함까지 더해진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손예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예진은 "로마에서 개최된 발렌티노 오트 쿠틔르 패션쇼 잘 보셨냐. 못 보신 분들은 지금 인터넷에서 아름다웠던 패션쇼를 직접 감상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을 적었다. 사진 속 손예진은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브랜드 V사의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주머니에 V모양의 금속 디테일 장식이 달린 트위드 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초록색 클러치를 들었다. 의자에 앉아있는 손예진은 컬을 넣은 머리를 늘어뜨린 채 아름답게 미소를 짓고 있다. 임신 중인 손예진은 아직 D라인은 드러나지 않은 모습니다.
현빈, 손예진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현빈과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린 손예진은 지난 6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며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 저희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고 알렸다. 또한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에서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나가며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첫 딸을 출산한 배우 이정현은 "예진이 너무 축하한다. 울 축복이와 호랑이띠 친구"라고 댓글을 남기며 임신을 축하했다. 송윤아, 이민정도 축하 댓글을 남겼다.
현빈, 손예진./사진제공=tvN


손예진, 현빈 모두 연기력뿐만 아니라 출중한 외모를 가진 글로벌 스타. 이에 이들은 '예상 2세 얼굴' 사진도 관심을 모았다. 손예진, 현빈을 닮아 또렷한 이목구비와 기품 있는 분위기의 '가상 2세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점점 배가 불러올 예비 엄마 손예진. 그는 과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엄마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찍을 때는 몰랐다. 그 단어만으로도 주는 뭉클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는 이런 존재이기에 난 아직까지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엄마는 아이를 똑똑하게 잘 키우고 내조도 잘하고 현명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하던 손예진을 넘어 '모성애를 가진 진짜 엄마'가 될 손예진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