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 성훈의 과거에 경악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임수향 분)가 라파엘(성훈 분)의 아빠 자격을 판단하려 그를 미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우리는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고 그는 "절 있게 해 준 게 감사해서, 전 성당도 다니는데 생명이지 않냐"라며 "일은 그냥 3개월 끝나면 쉬려고 한다. 저는 아기가 완벽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우리는 라파엘의 기사를 살펴보며 그가 바람둥이라 단정지었다. 또한 라파엘이 어떤 여자와 포옹하는 걸 보고 오우리는 라파엘에 "대표님 아는 여자 많으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어 라파엘은 "이틀 동안 대표님을 검색했다"는 오우리의 말에 "많이 놀긴 했으나 나쁜 짓은 안했다"라며 "아기를 이상한 사람한테 보내기 싫다는 거 이해하는데 나 그렇게 이상한 사람 아니다"고 답했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한 오우리는 "손톱 만한 젤리곰 크기더라. 아기를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손톱 만해도 이 정도인데 열 달 동안 보내면 어떨지 상상이 안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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