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새로 이사한 집에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해 '나래미식회'를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식가 이장우, 차서원와 소식가 코드 쿤스트(코쿤), 산다라박을 위한 '나래 미식회'가 펼쳐졌다. 이날 박나래는 새로 이사한 집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했다. 그는 소식가들에게 먹는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다며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코쿤 많이 먹기 위해 하루 동안 먹지 않았다고 밝혀 박나래를 감동하게 했다.
박나래는 웰컴 드링크로 '얼그레이 하이볼'을 준비했고, 손님들은 어색한 분위기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박나래와 회원들은 본격적인 집 구경에 나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럭셔리한 분위기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코쿤은 “세상 화려하다”라며 감탄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7월 60억원 상당의 서울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낙찰 받았다. 그는 2차 경매에서 총 5명의 응찰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인 55억 7000만원을 써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주택은 토지면적 551㎡(166.7평), 건물 면적 319.4㎡(96.6평)이다. 거실 3개, 방 5개, 화장실 4개,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한강진역과 인접하고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했다. 고급 주거촌으로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돼있다.
이어 박나래의 코스 요리 1부가 펼쳐졌다. 그는 페이스트리를 올린 감자수프부터 크림치즈 엔다이브, 광어 묵은지 카르파치오, 명란 솥밥 등을 차례로 준비했다. 특히 마지막 명란 솥밥에서는 종지 사이즈의 코쿤, 산다라박 밥그릇과 대접 사이즈의 이장우, 차서원 밥그릇이 웃음을 안겼다.
끝난 줄 알았던 코스 요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박나래는 등갈비 포크립과 마라 청어알 파스타로 2부 코스요리를 준비했고, 2부 소식에 코쿤과 산다라박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2부 요리가 시작되기 전, 집들이 선물 공개 시간이 이어졌다.
코쿤은 박나래 집이 층간소음 없는 단독주택임을 고려해 추억의 DDR을 선물했다. 산다라박은 수류탄 모양과 권총 모양의 컵, 우비, 지퍼백 등 핫한 아이템드을 준비했다. 차서원은 LP판과 함께 나뭇가지를 건넨 웃음을 자아냈다. .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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