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가 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신지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배고파서 짜증이 한껏 나 있는 딸 본인은 자기가 배고픈지 인지를 잘 못 하고 괜한 심통이 절정일 때 난 밥을 한다. 아니나 다를까, '나 밥 안 먹을 거야(저녁) 아까 점심으로 먹었잖아!' '그래 먹지 마! 엄마가 먹으려고 밥하는 거거든?' '밥 뭐 하고 있는데?' '엄마가 먹을 거라 상관하지 마'”라며 딸과의 기 싸움을 하던 대화를 떠올렸다.
이어 “요리를 다 한 후 식탁에 올려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연히 제 것인 양 먹어버리는 배고픔과 졸린 욕구를 잘 구분하여 줄 줄만 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해질 것이다. 아이의 자존심이란, ‘난 배가 안 고파, 난 졸리지 않아 더 놀 수 있어.’ 반면 엄마인 나의 자존심은 ‘얼른 자, 그래야 씩씩해지지(그래야 얼른 넷플릭스 볼 수 있단 말이야”라고 말했다.5세 딸과 엄마의 평온(?)한 일상이 공감과 미소를 자아낸다.
신지수는 지난해 11월 몸무게 37kg을 인증한바. 칼로리 높은 디저트를 먹는데도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그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1985년생인 신지수는 4살 연상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하이와 2017년 결혼,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그는 출산 후 39kg의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 11월 37kg의 체중을 인증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현재 JTBC ‘해방타운’에 출연 중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