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그룹 TO1의 멤버 동건, 재윤이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네 번째 OST 주자로 발탁됐다.
8일 ‘고스트 닥터’의 OST 제작을 맡고 있는 Stone Music Entertainment는 “떠오르는 신예 TO1의 메인 보컬 동건과 재윤이 새 OST 주자로 확정됐다. 두 사람은 ‘고스트 닥터’ OST Part 4. ‘유 베터 낫’(You Better Not)의 가창자로 나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 베터 낫’은 역동적인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가운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곡의 흐름이 중독성을 자아내는 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기타 리프와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브라스 사운드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위트있는 곡의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 TO1 동건, 재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곡의 완성도를 더하는 동시에 듣는 이에게 뜨거운 에너지를 전한다. ‘멈춰보려고 해도 빠져들어가 이런 게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우리는 자석처럼 당기는 걸’, ‘이제는 뗄 수 없어 네가 아니면 안 돼’ 등 돌직구 가사들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유 베터 낫’은 앞서 지난달 31일과 2월 1일 전파를 탄 ‘고스트 닥터’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곡으로, 극 중 차영민(정지훈), 고승탁(김범)의 끈끈한 케미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큰 관심을 모았다.
TO1은 지난 201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탄생한 10인조 그룹으로, 지난 11월 두 번째 미니 앨범 ‘RE:ALIZE’를 발매해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유 베터 낫’의 가창자로 발탁된 동건, 재윤은 TO1의 메인 보컬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멤버다. 재윤이 고음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는 청아한 목소리를 가졌다면 동건은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한다. 대비를 이루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유 베터 낫’의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TO1 동건, 재윤이 부른 ‘고스트 닥터’ OST Part 4 ‘유 베터 낫’은 8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고스트 닥터’는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 분)과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분)이 서로의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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