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의 감성이 또 통했다. 싱그럽고 해사한 6월과 어울리는 조이의 목소리에 상쾌하다.
지난 5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 조이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안녕 (Hello)'은 지니, 벅스 1위를 비롯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예명이 조이(JOY : 기쁨, 환희)잖아요. 연예인으로든 인간 박수영으로든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서 그 마음을 시작으로 이번 앨범도 만들었어요. '안녕'을 밝고 희망찬, 힘을 줄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들고 싶었죠."이런 조이의 마음이 통한듯 전 세계 팬들도 조이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핀란드, 터키, 루마니아, 불가리아, 이집트, 카타르, 싱가포르, 콜롬비아, 필리핀, 브루나이, 태국,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홍콩, 베트남, 몽골, 대만, 과테말라, 라오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26개 지역 1위에 올라, 조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이는 '안녕'을 자신만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으로 꾸몄다. 원곡의 감성은 갖고 가되 다른 편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구현했다. 각 노래가 지난 색깔은 다 다르지만, 조이는 이슬을 머금은 연두색, 상큼함이 묻은 노란색이 생각나도록 '조이 컬러'를 덧입혔다.
'안녕'이 푸릇하고 맑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조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기 때문. 리메이크곡으로 솔로 데뷔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 마음의 부담이 있었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집중한 조이. 6월의 시작이 조이 컬러로 물들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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