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축제까지 섰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3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요 축제인 ‘Jeddah Season Festival’ (제다 시즌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제다 시즌 페스티벌’은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 2의 도시인 제다 전역에서 장장 40여일에 걸쳐 개최되는 문화 축제로, 그 중 슈퍼주니어-D&E와 슈퍼주니어-K.R.Y.는 7월 13일 저녁 9시(현지 시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K-POP night at Jeddah Season Festival’ (케이팝 나잇 앳 제다 시즌 페스티벌)에 참석해 4천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는 감성 발라드 ‘도로시’를 시작으로, 예성 솔로 ‘핑크 매직’, 려욱 솔로 ‘어린왕자’, 규현 솔로 ‘광화문에서’ 등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유닛 슈퍼주니어-D&E는 강렬한 댄스곡 ‘땡겨’부터 트랩 힙합 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디엄 템포곡 ‘너는 나만큼’ 등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더불어 해당 무대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송사 MBC 그룹의 ‘MBC 4’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어, 슈퍼주니어와 K-POP에 대한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일간지 ‘아랍뉴스’는 이번 ‘슈퍼쇼 7S’에 대한 기사를 신문 1면에 게재하며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다. 이들은 기사에 “K-POP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찾았다. 이들은 2005년 데뷔해 전 세계에서 음악적인 영향력을 미친 그룹으로, 매진을 기록한 단독 공연은 마치 음악적 걸작과도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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