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빈첸 / 사진제공=로맨틱팩토리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힙합 가수 빈첸(이병재)와 힙합그룹 배치기의 신곡을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9일 KBS 가요 심의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되는 빈첸의 첫 EP ‘제련해도’에 수록된 ‘필요도’, ‘타는 목마름으로’, ‘암순응’,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낙서’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필요도’와 ‘타는 목마름으로’, ‘낙서’는 욕설·비속어·저속한 표현 등 국민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가사 때문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암순응’과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는 특정한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한 가사가 광고효과의 제한과 관련한 규정을 위배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배치기의 신곡 ‘더해’ 역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닥치고” “감툭” “꼰대” “해쳐먹자”와 같은 가사가 바른 언어생활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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