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스 엔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스 엔이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인터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엔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지컬 ‘인터뷰’ 첫 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남의 목숨을 빼앗은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 다시 범죄를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엔은 극 중 어릴 적 학대로 인해 둘 이상의 인격이 사는 해리성정체장애를 갖게 된 싱클레어 고든 역을 맡았다. 이를 통해 인물이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현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은 공연을 마친 직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인물 안에 다양한 성격을 지닌 역할이라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욕심나는 캐릭터였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작품에 출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을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객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몰입해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싱클레어 고든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과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공연도 지켜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과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안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엔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그리고 ‘인터뷰’ 무대까지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엔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12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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