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민영 / 사진제공=KBS미디어

배우 박민영이 타 사극과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냈다.박민영은 20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민영은 극 중 신채경 캐릭터에 대해 “내가 내 나이보다 10살 정도 어린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조선시대의 스무 살은 지금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았을까. 극 중 캐릭터가 나와 정신연령이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는 MBC ‘군주’의 여주인공 김소현에 대해서는 “‘군주’를 보진 못 했지만 김소현만의 장점이 있다. 풋풋하고 예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7일의 왕비’는 치명적인 멜로다. 나는 사랑도 해봤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판단했다.

7일의 왕비’은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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