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국주·슬리피, 전에 없던 커플의 등장 '신선'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로운 부부가 합류했다. 바로 방송인 이국주, 래퍼 슬리피가 그 주인공.

2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이국주,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의 색깔로 미션을 받아들었고, 전화 통화로 계획을 짰다. 슬리피는 “막상 이렇게 되니까 어색하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이국주는 슬리피의 집으로 향하며 쌀과 고기부터 각종 살림살이를 챙겼다. 이를 본 박미선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며 고기를 챙겨가는 분은 처음”이라고 웃었다.

이국주가 슬리피의 집으로 들어오며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순탄치는 않았다. 깜빡 잠이 든 슬리피의 모습에 이국주는 실망했다.

슬리피는 손수 준비한 ‘고기꽃’을 건네며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혼의 시작부터 자고 있었다는 것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슬리피는 “국주가 고기를 좋아하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좋아할 줄 알았다”고 “자고 있었던 것부터 실수한 것 같다”고 자책했다.

처음부터 투닥이고 서로를 향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두 사람.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처음 보는 커플의 등장으로, 오히려 신선함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