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사벨라 크루즈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버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과거 심취했던 사이언톨로지 종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로 전해진다.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지난 1954년 창설한 종교로,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고 부르는 정신·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몸의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며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 연예인 30여 명이 심취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남자친구 맥스 파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사벨라는 남자친구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 친구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사벨라는 자신의 부모님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사벨라가 톰 크루즈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 때문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또한,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인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