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하하와 별 부부가 사랑의 힘으로 감동적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사랑과 전쟁’을 콘셉트로 하하의 아내인 가수 별을 비롯해, 뮤지컬 부부인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했다.하하와 별은 미션 3개를 모두 순위권으로 좋은 성적에 마쳐 최종 미션 도전 자격을 얻었다. 최종 미션은 사랑의 텔레파시. 앞선 미션의 성적에 따라 32개의 반지 중에서 22개의 반지를 제거했던 하하와 별은 남은 반지에서 같은 숫자를 골라 만나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최종 미션에 대비해 기념일 숫자를 반지에 남겨놨다. 8월 20일 하하의 생일에 맞춘 20, 10월 22일 별 생일에 맞춘 22,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 11월 30일에 맞춘 30이 후보였다. 숫자에 해당하는 층수에 가서 하하가 기다리고 있었고, 이어 별이 선택했다.
두 사람의 텔레파시는 통했다. 결혼기념일 30일에 맞춰 30층에서 만난 것.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뜨거운 포옹으로 기적을 만끽했다. 모든 멤버들이 축하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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