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기부로 동참했다.

김기리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개그콘서트 ‘힙합의 신’ 코너에서 ‘기리크라운’으로 변신한 김기리는 ALS 환우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과 함께 김기리는 먼저 “이렇게 뜻 깊은 일에 참여 할 수 있게 저를 지목해주신 포미닛 (전)지윤양, 개그맨 허동환 선배, 김준현 선배, 정지민양 그리고 서산 이완섭시장님께 감사 드린다” 라며 자신을 지목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얼음물대신 기부로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 들이 참여하셨기에 저는 따로 (다음 참여자를)지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라며 여느 때 보다 진지한 태도로 이번 캠페인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ALS) 환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자선 캠페인으로, 지목을 당한 사람이 지목 받은 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맞거나, ALS 관련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기리는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그 동안 꾸준히 루게릭 병의 치료를 위한 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루게릭 및 희귀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로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김기리는 KBS 개그콘서트 새 코너 ‘힙합의 신’을 통해 매드클라운을 패러디 한 ‘기리클라운’으로 변신, 보미와 함께 콤비를 이뤄 특유의 재치 넘치는 대사와 랩을 선보이며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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