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한위친(왼쪽)과 전지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26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배우 전지현이다.
전지현이 영화 ‘암살’ 촬영을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를 잘랐다. 중국 여배우 한위친(한우근)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 슈즈 브랜드 주최의 패션 파티 현장에 전지현과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지현이 어깨에 닿는 길이의 단발머리 스타일에 각선미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수년 간 변함없이 긴 생머리를 고수하던 전지현의 단발머리 변신이 이목을 끈다. 이날 전지현은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부터 새로운 영화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머리도 역할에 따라서 자르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로 오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며 2015년에 개봉한다. 한위친은 전지현에 대해 “마음 속의 유일한 여신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정말 아름답고, 우아하고 예의도 바르다. 그녀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라며 전지현을 극찬했다.
TEN COMMENTS, 헤어스타일 변화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게 바로 전지현의 스타성이군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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