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개아빠'의 굴욕?
이유비가 더 낫다…왜?
'공감요정' 이유비, 훈련체험
'개는 훌륭하다' 이유비 / 사진 = KBS 제공
'개는 훌륭하다' 이유비 / 사진 = KBS 제공
'개는 훌륭하다‘에서 공감요정 이유비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는 시각 안내견의 교육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흘린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16일 방송에서는 시각 안내견 학교를 방문한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의 특별한 경험이 펼쳐진다. 그중 이유비가 시각 안내견들의 대견함에 감동을 하다못해 마음마저 빼앗겼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날 이유비는 시각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기 체험에 나선 이경규를 보던 중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시각 안내견이 이경규를 장애물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등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내자 감동을 받은 것.

특히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배려와 기다림을 배우는 시각 안내견의 특성이 이유비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유비는 기특함과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교육에 임한 그녀는 어느 때보다 의욕적인 자세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세 훈련사는 시각 안내견과 걷기 체험은 물론 시각 안내견의 조건부터 양성 과정과 훈련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본다. 안내견들은 생후 8주부터 14개월까지 자원봉사자들의 가정에서 학습을 받게 되는데 그 자원봉사자의 자격 조건에 이경규와 이유비가 격한 관심을 드러낸다고.

무엇보다 개를 오랫동안 키워온 이경규보다 개를 키워본 적 없는 이유비가 더 적합할 수도 있다는 시각 안내견 훈련사의 말에 이유비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과연 자원봉사자로서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16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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