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 박건형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MBC ‘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 박건형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홍은희, 박건형이 ‘워킹맘 육아대디’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박건형은 사내 최초 남자 육아휴직을 내며 살림과 육아에 가담하는 남편 재민을, 홍은희는 회사에서도 동네에서도 워킹맘이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미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홍은희는 소속사를 통해 “정해진 시간이 있다는 것은 늘 아쉽다. 6개월 동안 워킹맘으로 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워킹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또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된 것 같다”며 “120부라는 긴 시간 동안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드라마가 작은 울림이 있는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건형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를 만나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육아, 살림이란 소재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었지만, 잘 마친 것 같아 지금은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남성들이 가사와 육아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촬영하는 내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시청자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었음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각박하고 냉정한 사회 속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통해 위로와 힘을 받는 모습으로 가족애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8시 55분 ‘워킹맘 육아대디’의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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