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 탑
주리 탑
[텐아시아=최보란 기자]‘한일 특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과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가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10일 CJ E&M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에서 첫 동반 촬영에 나섰다. 두 사람이 덕수궁 돌담길 등 종로구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시민들에 의해 포착돼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우에노 주리는 드라마 촬영 차 내한, 지난 2일 강남에서 홀로 첫 촬영을 시작했지만, 최승현은 동반 촬영은 처음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가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 두 남녀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탑은 극 중 첫사랑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사랑을 믿고 싶은 남자 주인공 우현으로 캐스팅, 여전히 사랑에 대해 대답하고 싶은 게 많은 여자 주인공 하루카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아이 엠 샘’, 2009년 ‘아이리스’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아온 탑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 2013년 영화 ‘동창생’으로 충무로 차세대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지난해 9월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 주인공 대길 역으로 충무로에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하루카 역의 우에노 주리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노다메 역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 여배우.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받은 만큼,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드라마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AMUSE INC.(아뮤즈)가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케일이 다른 작품으로 올 하반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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