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뮤직 어워즈'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
방탄소년단·트와이스·에이티즈 등 출연
AR·VR 기술 및 풍성한 특수효과 예고
사진='더팩트 뮤직 어워즈' 제공
사진='더팩트 뮤직 어워즈' 제공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12일 오후 열리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0 THE FACT MUSIC AWARDS, 2020 TMA)'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 엔하이픈까지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 방탄소년단, 'TMA' 3연속 대상 위업 달성할까?

방탄소년단은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이어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대상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방탄소년단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한 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부터 '다이너마이트(Dynamite)', 'BE(Deluxe Edition)'까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연달아 선보이며 뜻깊은 2020년을 보낸 방탄소년단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세븐틴·몬스타엑스·슈퍼주니어가 준비한 리미티드 에디션

오직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마이오치루하나비라(舞い落ちる花びら, Fallin' Flower)' 한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 노래는 '지금의 나는 떨어지는 꽃이지만, 그 떨어짐에도 의미와 이유가 있고, 지금의 떨어짐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곡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이번 무대를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선물할 계획이다.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은 자신의 네 번째 믹스테잎 타이틀곡 '싸이키(PSYCH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발표 신곡 무대를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들이 선보일 신곡은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의 수록곡이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공식 무대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희철이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함을 더할 전망이다.

◆ FAN:TACT 장점 극대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부제는 팬(FAN)과 온택트(Ontact)를 결합한 '팬택트(FAN:TACT)'로, 팬과 스타가 함께 만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스타와 팬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준비 중인 만큼 기존 시상식과는 또 다른 색다른 연출 및 구성을 예고했다.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은 물론, 온택트 시상식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채롭고 풍성한 특수효과로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마치 공연장에 와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게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마치 레이저쇼를 보는 듯한 화려한 조명과 LED 영상, 파격적인 무대장치 등을 통해 스테이지 위 아티스트들을 더욱 빛나고 돋보이게 할 예정이며, 무대마다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전망이다.

◆ 톱스타 시상까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공연뿐만 아니라 시상 역시 차별화된 구성과 연출을 선보인다. 온택트 특성에 맞게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페셜 시상은 물론, 기존 형식을 깬 파격 시상까지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상자로는 배우 하지원, 이동욱, 정지훈, 박해진, 이태리, 김혜윤이 참석한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북남미 등 각 권역에 온라인 중계된다. 한국시각으로 12일 오후 4시 레드카펫, 오후 6시 본 시상식이 중계된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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