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포스터 / 사진제공=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개봉일인 지난 28일 하루 동안 2만9853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모은 관객까지 누적 관객 수는 3만1400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

같은 날 개봉한 '더 스파이'는 2만1540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진입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만8276명이다.

서예지 주연의 '내일의 기억'은 1위에서 3위까지 순위가 두 계단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는 1만6877명, 누적 관객 수는 18만297명이다.

'미나리'도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1만2272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96만5068명을 기록했다.

'서복' 역시 5위로 떨어졌다. 하루 동안 9526명을 불러모아 이날까지 총 35만6155명의 관객을 모았다.

29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17.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더 스파이'가 16.6%로 2위, '내일의 기억'이 9.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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