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TV텐 영상취재팀 이새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2007년 개장한 축구 경기장으로 퀸, 마이클 잭슨, 마돈나, 원 디렉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다. 공연 당일 이른 아침부터 웸블리 스타디움 일대는 이미 축제 분위기였다. 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함께 부르는가 하면, 응원법을 외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2회 공연, 총 12만 좌석의 티켓이 매진되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6월 1일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됐으며, 일본에서는 무려 300여 개 극장에서 딜레이 뷰잉(녹화 상영)이 진행되기까지 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언젠가 꼭 서고 싶다고 다짐했던 이 곳에서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졌다.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꿈의 무대 웸블리에서 전 세계 팬들과 하나가 돼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 이 모든 영광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ARMY)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의 공연을 응원하고 지켜봐 준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6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유럽 투어를 마치고, 7월부터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TV텐 영상취재팀 이새 기자 tenpla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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