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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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이 홍콩 현지 팬들과 뜨거운 소통을 했다.


용준형은 지난 3일 홍콩 맥퍼슨(MACPHERSON) 스타디움에서 2023 팬 콘서트 ‘LONER’S ROOM IN HONG KONG (로너스 룸 인 홍콩)‘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3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LONER‘s ROOM’을 성료한 용준형은 같은 타이틀로 지난달 대만에 이어 이달 홍콩에서 팬 콘서트를 진행했다. 자신만의 ‘LONER’S ROOM‘을 만들어가는 용준형의 유니크한 감성이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져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년 만에 다시 찾은 홍콩에서 용준형은 ’LONELY (론리)‘, ’무슨 말이 필요해‘, ’층간소음‘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발매한 ’Love Song (러브 송)‘, ’Til‘ the End (틸 디 엔드)’, ‘POST IT (포스트 잇)’ 등 신곡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PRAHA (프라하)’,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GET OVER YOU (겟 오버 유)’, ‘PIECES (피시즈)’ 등 EP 수록곡 전곡도 공연 전반에 걸쳐 무대로 만날 수 있었다.

무대 외에도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코너가 알차게 꾸려져 빈틈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용준형은 팬들이 직접 쓴 사연에 진심어린 답변을 전했고, 기타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하며 새로운 매력도 발산했다. 또한, 기존 셋 리스트에는 없던 곡인 ‘소나기’를 즉석에서 팬들과 함께 가창했다.

공연을 마친 용준형은 “홍콩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더욱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고 벌써부터 다음에 만날 시간이 기대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즐겁고 행복했던 오늘의 기억 오랫동안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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