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방송되는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191회에서는 10살 연하 남자친구의 선 넘는 발언으로 상처받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살 차이 나는 27세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와 건강 관리에 힘쓰던 37세 고민녀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도시락 싸와서 부러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주말 러닝 데이트에 도시락을 싸왔고 남자친구는 “도시락 받는 거 로망이었다”라고 말하며 고마워한다.
나이 차이가 나는 게 신경 쓰였던 고민녀는 워터밤, 록 페스티벌 공연 등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활동에 거절하지 않고 남자친구를 따라다니다가 무리하게 되는 것.
친구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가던 고민녀는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기뻐하며 곧 다가오는 생일에 낡은 지갑을 바꿔주기로 결심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연애의 참견’ MC들은 “그런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체력적인 것 빼고는”이라며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하루 차이 나는 자신의 생일에 돌아온 것은 충격적인 선물이었고, 만취한 남자친구의 데리러 와 달라는 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데리러 갔지만 돌아온 건 남자친구의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택시 타고 집에 갔지”, “자기 나 같은 남자친구 만나면서 이러면 안 돼”라는 말이었다.
남자친구의 실언을 들은 고민녀는 “자기 같은 남자가 뭔데?”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나 자기보다 10살 어린 남자친구”라고 말해, 이게 진짜 속마음이 아닐지 의심하게 된다.
친구들에게 ‘사실 OOO 때문에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얘기하는 남자친구의 선 넘는 얘기까지 들은 고민녀에게 ‘연애의 참견’ MC들은 “내 나이를 안 좋게 보는 환경에 스스로를 몰아넣지 말라”, “자존심을 바닥까지 떨어뜨리려고 만나냐?”라는 등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례한 발언을 계속하는 1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이어갈지 고민인 여자친구에게 MC들은 어떤 따끔한 충고를 할지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