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복수극의 탄생을 알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특히 성훈, 강신효, 이민영 등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군단과 사실적인 연출력의 오상원 감독의 재회, 여기에 정유민, 진지희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1일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아찔하면서도 은밀한 복수극의 서막을 담은 ‘1차 티저’를 공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1분 분량의 ‘1차 티저’는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등 ‘완벽한 결혼의 정석’ 주역 5인방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담겼다.
먼저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완벽 비주얼의 서도국(성훈)이 “대답해요 한이주씨, 정말 모르는 겁니까. 모르는 척 하는 겁니까?”라는 말과 함께 한이주(정유민)에게 사연 깃든 얼굴로 다가선다. 그리고 ‘한이주의 복수를 돕는 남자 서도국’이라는 자막에 이어 뒷걸음질 치는 한이주가 포착되면서 아찔함을 높인다.
한이주는 남편인 유세혁(오승윤)이 동생 한유라(진지희)의 손을 잡고 “나 이주랑 헤어질게, 그리고 너한테 가고 싶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계모 이정혜(이민영)에게 뺨을 맞다 “저도 가족이잖아요”라고 처연한 한마디를 던진다.
동시에 ‘가족에게 복수하려는 여자 한이주’라는 자막이 드리워져 긴장감을 드리운다.
서정욱(강신효)은 지팡이를 짚은 채 시위 현장으로 걸어 나오는가 하면, 어두운 사무실 의자에 앉아 “서도국을 이렇게 만든 사람, 어떤 여자인지 궁금한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던 상황. 뒤이어 ‘서도국을 질투한 이복형 서정욱’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정체에 대한 의문을 더했다.
한유라(진지희)는 “감히 누구한테, 어떻게 그렇게 자기 분수를 몰라?”라며 표독스러운 표정을 드리운 채, ‘한이주를 무시한 여동생 한유라’라는 자막으로 임팩트 있는 등장을 알렸다.
이정혜(이민영)는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산소호흡기를 쓰고 병원에 누워있는 한이주의 귀에 “이주야 다음 생에는 너무 착하게 살지 마”라고 속삭이는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이어 ‘한이주를 경멸한 여자 이정혜’라는 설명이 더해져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하면 이정혜와 차연화(이미숙)가 서로에게 악수를 청하며 지지 않는 눈빛을 보내는 장면이 폭풍 같이 휘몰아칠 복수의 고리를 예고한 가운데, 뒤이어 ‘나를 버린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라는 자막 아래 드레스를 찢어 버린 한이주가 “내 모든 걸 걸고 그들에게 복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그리고 한이주가 “더 건드리지 말라고요, 나를”이라며 이정혜에게 한 발짝 다가선 채 독기 가득한 표정으로 대항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이내 ‘이 남자를 선택했다’라는 자막 이후 자신의 품에 안긴 채 잠든 한이주를 바라보는 서도국의 애틋한 표정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 보여줄 사연 가득한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틱 복수극’에 관심이 높였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8일(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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