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모가 추억에 젖었다.

30일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이하 ‘러브나잇’)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정모는 ‘라떼뮤직’ 코너에서 진행자 간미연과 찰떡 케미는 물론 물오른 입담을 과시했다.

“살이 쪄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활동하면서 역대 최대치 몸무게를 기록했다. 운동하다 보면 다시 야윈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근황을 밝힌 정모는 “지금 SOS를 보낸다면 바로 와줄 수 있는 사람은?”이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희철 씨와 이국주 씨가 생각난다. 두 분이 시간만 된다면 언제든 와줄 거 같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라떼뮤직’을 시작한 정모는 “오늘의 주제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학용품’이다. 저는 학용품에 욕심은 없었지만, 반짝거리는 펜, 다이어리 등을 모으는 친구들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저도 다이어리를 썼었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기에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적었었다. 아직도 중학생 때 썼던 다이어리를 간직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추억을 공유했다.

또한, 정모는 만능 필통에 얽힌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제가 (만능 필통을) 사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친구들이 가지고 있었다”라며 “이 필통에 작은 과자를 넣을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몰래 먹기도 했다”라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정모는 “남학생들은 처음에 필통을 사용하긴 했다. 나중에는 연필 하나, 사은품으로 받은 볼펜 하나만 가지고 다녔다”라며 추억담을 이어갔고, 폭풍 입담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정모는 현재 ‘러브나잇’을 비롯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도 출연 중이며, 오는 10월 6일 뮤지컬 ‘볼륨업’ 시즌 3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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