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마카오에서 사기당한 사연을 공유했다.
지난 28일 이수진은 "마카오에서 저는 거지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길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과 함께 "OOO에서 제 호텔방 633,850원 예약을 자기 맘대로 취소해 오늘 밤 잘 곳이 없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요? 호텔 예약 컨펌번호, 승인결제 문자, 확정 이메일까지 다 받았는데 말이죠"라며 황당함과 분노를 전했다.
이어 "카드사에서는 취소하지 않았다고 하고, OOO은 100% 카드사 잘못이라고 합니다. 절대 본인들 탓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OOO에 호텔 예약하면 망하나요? 마카오에 처음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호소했다.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저도 이제 이용 안 해요. 정말 나 몰라라 하더라고요", "어머 웬일이야", "비슷한 경험 있어요", "법무팀에 증거자료로 보내서 보상받았어요" 등 경험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 후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두 차례 이혼 경험이 있음을 밝히고 최근 세 번째 결혼을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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